2022. 3. 10. 08:25ㆍ카테고리 없음
제 20대 대통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 되었습니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5시50분께 99.8% 개표를 완료한 가운데 48.56%, 1천636만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47.81%, 1천611만표를 얻었다. 득표차는 0.76%포인트, 약 25만 표 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번 대선으로 5년 만에 정권을 탈환했습니다.
이로써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로 보수와 민주 진영이 10년씩 번갈아 집권했던 '10년 주기론'은 깨지게 됐다.
2년째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가 출구를 찾지 못하면서 되레 집권세력 심판론으로 민심의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 본인으로서는 '장외 0선' 출신으로서 처음으로 대권을 거머쥐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작년 6월 29일 정권교체를 기치로 내걸고 정치참여를 공식화하며 대선도전을 선언한 지 불과 8개월 만이다.
앞선 13∼19대 전·현직 대통령들이 국회의원직을 최소 1차례 이상 경험했고 대부분 당대표까지 역임하며 여의도 정치에서 리더십을 인정받은 것과 달리, 의회정치 경력이 전무한 대통령이 탄생한 것이다
현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에 파격 발탁된 '엘리트 검사'로서 되레 정권교체의 기수 역할을 맡은 것도 역설적이다.
무엇보다 촛불 민심을 등에 업고 출범한 진보정권을 교체하면서 정치·외교,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분야에 걸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촉발된 경제·안보 위기 상황 속에서 새 대통령 당선인이 맞닥뜨린 도전과제는 만만치 않다.
윤 당선인은 10일 오전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당선인으로서의 행보를 시작한다.
국민을 위한 정치를
나라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